글루미스토리

2024-05-25

라이언 고슬링 레이첼 맥아담스의 The Notebook, 2004

안녕하세요 글루미입니다

오랜만에 영화를 봤네요

라라랜드의 라이언 고슬링

어바웃타임의 레이첼 맥아담스

제 기준으로는 명작입니다

라라랜드와 어바웃타임을 둘다 찍기전에

작품이라 이 작품에서 아마 영향을 받은뒤

라라랜드와 어바웃타임이 더 성공하지 않았나 싶어요 

안그래도 눈물샘이 약한데 마지막에선 정말 저도 모르게 눈에서 땀이 흐르더라구요...

2004년작의 the notebook

그런데 노트북이라는 이름으로

2020년 작년에 재개봉했더라구요

왜 몰랐지 ㅠㅠ

정말 the notebook 보다보면 라라랜드와 어바웃타임과 다른 시너지를 볼수 있어요

가끔보다보면 로맨스영화

좀 진부하게 느껴질때가 많거든요

만남-사랑-갈등-갈등극복or헤어짐이니까요 

뭐 아주아주 약간 여주인공이 복에 겨웠다는 생각이 들긴하지만 저한테는 약점보다 강점이 더 보인 영화예요

감독인 닉 카사베츠는 명작인 페이스오프의 단역으로 출연했던 배우출신의 감독이예요

2004년작이긴 하지만 그래서 그런가 아주 약간은 옛날 감성이 영화에 묻어져나오는것 같아요

듀크역을 맡은 프레지던트의 제임스 가너 역시 경력답게 훌륭한 연기력이었습니다 

the notebook의 명대사중 하나죠

이 대사와 또 다른 2개의 대사

난 비록 죽으면 쉽게 잊혀질 평범한 사람일지라도 영혼을 바쳐 평생 한 여자를 사랑했으니 내 인생은 성공한 인생입니다


Science goes only so far and then comes god (과학이 닿지 않는 곳에 기적이 있다...)

흐흐흐흐흑 ㅠㅠ 

대사만 다시 봤는데도 눈에서 땀이 

정말 불치병이라는것은 무서워요

치료가 안되니까요..

저희 할머니도 치매로 돌아가셨기에 좀 더 울림이 있었던거 같습니다

이 철봉고백장면은 제가 일본만화인 딸기100%에서 너무 인상깊게 봤던 장면인데 어느게 앞서는지 모르겠네요 ㅋㅋ

라이언 고슬링 특유의 약간의 탭댄스와 약간의 춤이 나옵니다

그렇게 많이 나오지는 않아요

이 장면 다음에 신호등앞에서 길바닥에 둘이 눕는 장면이 나오는데 인상적인 장면과 연출이었어요

풋풋한 노아(라이언 고슬링)와

앨리(레이첼 맥아담스) 

부럽다.....왜 영화가 부러운거냐...ㅠㅠ

왜 이 장면에서 눈물이...

레이첼 맥아담스(앨리)는 영화에서 줄곧 통통튀는 매력과 함께 라이언 고슬링(노아)에게 솔직함과 사랑을 배웁니다

몰입안되는 로맨스영화보면 꺼버리는데 한숨쉬며 부러움에 너무 몰입되더라구요 입술 닳는거 아닌가 몰라요 젠장

the notebook의 명대사중 또 하나입니다 

'넌 새야' '너도 새라고 해'

'니가 새면 나도 새야' 

젠장 놀고들있네요 아주....

이 집의 의미를 아시나요

화살표를 따라가 화실이 마련된 장면에서는

정말 엄청난 순애보를 느꼈습니다

역시 사람은 기억력이 좋아야합니다

그리고 목수여야 되나요?

이 씬에서 오리가 너무 많은 부분은 오우 좀 그렇더군요 너무 많아요 ㅋㅋ 

어떤 느낌을 전달하련지 몰라도 오프닝에서도 작은배를 타는 장면이 쭉 나오고 중간에서도 나와요

정확히 어떤 의미가 배에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큰 의미 없으려나싶기도 하고요

사랑이 무엇일까요

진정한 사랑이 있기는 한걸까요 

있다면 어디 있는걸까요 

1년 365일 편지를 쓴 노아..

그것을 받지 못했던 앨리

7년후에야 그 1년치 편지를 받게 되고.. 

'최고의 사랑은 영혼을 일깨우고

더 많이 소망하게 하고

가슴에 열정을 마음엔 평화를 주지

난 네게서 그걸 얻었고...

너에게 영원히 주고 싶었어'

노트북은 컴퓨터 노트북이 아니라

제임스 가너가 들고 있는 저 노트(book)

열심히 노트의 내용을 읽어주고 있는 노아...그리고 앨리...

저 앞면에 뭐라고 써져 있는지

알게 되신다면 가슴이 아파오실거예요


우리 사랑으로 이루지 못할 것은 없어..

잘자요, 난 당신을 만날거야 ....

영화가 끝났습니다 

끄지 못하고 앉아서 사색에 빠지게

만드는 이 여운....

아름다운 사랑, 그리고 진정한 사랑, 진정한 로맨티스트가 뭔지 생각하게 만드는 The Notebook, 2004.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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